국립소방병원, 오는 2025년 12월 개원예정···충북지역 주민 의료복지 향상 기대 

2024-01-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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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병원, 2025년 12월 개원 예정···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

서울대학교병원이 관리운영 위‧수탁···국내 최고 수준 의료시스템 도입

사진소방청
사진=소방청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2025년 12월 국립소방병원이 충청북도 음성군에 개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청은 "국립소방병원이 의료취약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및 지역민들을 위한 지역사회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 국립소방병원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충북 혁신도시 내)에 부지 39,343㎡를 확보하여 건축 연면적 39,755㎡로 현재 건축공사(공정률 20.5%) 중에 있으며,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2025년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국립소방병원이 개원하면 소방공무원 진료와 특수근무환경 건강유해인자 분석 및 질병 연구 등을 통해 소방관의 건강지표를 개선함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일반진료 및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해 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충북 음성, 진천, 증평, 괴산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2022년 6월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립소방병원의 관리·운영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등 고품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음성군 지역주민들과 지역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건립공사로 인한 분진과 먼지, 소음, 도로오염 및 훼손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공공의료서비스 운영 계획에 대해 안내했다.

충청북도와 음성군, 진천군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향상 및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각종 인프라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국정과제이자 소방공무원들의 염원이 담긴 국립소방병원 개원이 얼마남지 않았다”며, “소방병원이 준공할 때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고, 개원 이후에도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공공의료 역할 수행을 통해 충북 음성, 진천, 증평, 괴산 등 의료공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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