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를 위한 용역비 및 각종 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군 미래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확보한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농림·축산 9개 사업, 150억원 △지역개발 5개 사업, 356억원 △환경·산림 등 8개 사업, 2689억원 등이다.
특히 △보훈단체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보훈가족의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한 진안군 보훈회관 건립(39억원) △소하천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사업(166억원) △갈거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정비사업(137억원) △좌산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사업(16억원), △반월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1억원) 등 주요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예산을 따냈다.
이와 함께 주요 계속사업으로 △2024년 개관을 앞둔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89억원) △황금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24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23억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10억원) 등이 확보됐다.
아울러 국회 심의 단계에서 서부권 등산학교 건립사업(1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성과는 그간 긴축재정으로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춘성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 단계에서부터 국회 단계까지 정치권과의 공조 등을 통해 수 차례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건의해온 결과다.
전춘성 군수는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진안군의 대도약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 4개소 선정
전북 진안군은 2024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농림부 공모에 응모한 결과 4개소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선정된 곳은 백운농협을 비롯해 부귀임농업영농조합법인, 진안농협, 부귀농협 등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 3억2000만원(국비 50%)의 예산을 확보하고, 개소당 8000만원을 지원해 수박·고추·토마토·시설하우스 등 농업분야에 필요한 내국인 인력을 중개해 부족한 농촌 일손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일손지원센터 4개소 중 △백운농협 중개센터는 백운·마령·성수 지역 △부귀임농업영농조합법인은 부귀면 △부귀농협은 정천·부귀·진안읍 일부 △진안농협에서는 진안읍·용담·안천·상전·주천·동향면 등을 각각 관할한다.
군은 2023년에도 농림부 공모에서 2개소(백운농협·부귀임농업영농조합법인), 전북형 공모에 2개소(진안농협·부귀농협)가 선정되며, 적기 내국인 농업인력중개를 통해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