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1일 ‘2023년 무안군 일자리종합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안군의 일자리 실태를 조사해 고용현황을 진단하고 일자리 정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한 이번 조사는 통계청 2023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확산사업의 작성기관으로 무안군이 선정돼 총 사업비의 90%를 통계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추진됐다.
조사 결과, 무안군의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 949개소 중 71.2%가 서비스업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 건설업이 뒤를 이었다.
사업체의 올해 전반적인 체감경기에 대한 인식은 전년에 비해 ‘악화’가 61.5%로 가장 높았고 올해 매출규모에 대한 예상은 전년에 비해 ‘비슷’이 46.7%로 가장 높았다. 인건비는 전년에 비해 올해 ‘증가’가 66.7%로 가장 높고, 인건비 증가의 주된 이유는 ‘임금 상승(9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신규 채용계획이 있는 사업체는 27.7%이고, 사업체당 3.9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내년 신규 채용이 없는 주된 이유로는 ‘정원 충족(72.6%)’, ‘경영상의 사정(14.1%)’, ‘인건비 부담(9.1%)’ 등을 꼽았다.
무안군은 조사 결과를 일자리 및 기업 관련 부서, 지역일자리상담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부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만들고 기업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무안군 일자리종합실태조사의 결과보고서는 무안군 누리집의 통계자료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