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서울의 봄'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5일 "'서울의 봄'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관객 1069만 288명을 기록했다"며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군사 반란 당시 반란군과 진압군의 일촉즉발의 9시간을 담은 영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심박수 챌린지' 등이 유행하며 흥행에 가속도를 탔다.
'범죄도시3'를 뛰어 넘은 '서울의 봄'은 현재도 상영 중이라 관객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대한민국 역대 최고 흥행작은 지난 2014년 개봉해 1761만명의 관객을 기록한 '명량'(감독 김한민)이다. '서울의 봄'이 이 기세를 토대로 '명량'의 기록을 경신하며 또 다른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