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비닐 지붕이 설치된 보행 통로가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됐다. 사고 당시 눈썰매장에는 200여명의 이용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물이 갑자기 쏟아져 내리면서 통로를 지나던 이용객 3명이 잔해 밑에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이 중 20대 시민 2명이 부상 정도가 큰 중상을 입었고 1명이 경상자였다. 부상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개장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을 맡긴 곳으로 시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