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범위·지원 확대 검토"

2023-11-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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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전국 17개 은행의 행장을 모아 업권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방안 마련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 관련 바람직한 내부통제 관행 정착 △가계부채 등을 주제로 은행장들과 소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스스로가 은행 산업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한다”며 “은행 임직원의 정직성을 믿을 수 있다는 인식, 국민이 어려울 때 옆에 있어 주는 조직이라는 인식, 첨단기술로 혁신해나가는 스마트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국도 은행권의 논의를 지원하면서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도 금리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범위와 지원 수준 대폭 확대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은행권이 자금중개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시기를 바란다”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공급도 은행별 상황에 맞게 소홀함 없이 이뤄지도록 은행장들께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 은행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보험‧금투·여전‧저축‧상호 등 금융업권과 간담회를 개최해 업권별 현안에 대해 소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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