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1교시 지원자 50만1321명 가운데 44만8228명이 응시해 결시율이 10.6%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 10.8%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수능 결시율은 대학 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늘면서 같이 높아지다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2021학년도 수능)에는 13.2%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10%대로 낮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결시율이 15.12%로 가장 높았다. 충북(13.29%), 인천(12.96%), 대전(12.72%), 강원(12.33%) 등 순이었다. 부산 결시율이 7.48%로 가장 낮았고 광주(7.91%), 대구(7.95%)도 결시자 비율이 낮았다.
입시업계에서는 통상 재학생보다 이른바 'N수생' 결시율이 낮아 응시집단별 결시율도 성적 분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