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처장은 10일 3차 출석 요구일을 앞두고 변호임을 선임했으나 아직 경찰에 변호인 선임계는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7일 박 처장은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뒤 경호처를 통해 "변호인을 선임해 출석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처장이 실제로 변호인을 선임하자 3차 출석요구에 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경찰 측은 박 처장이 10일 출석에 응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서면서 박 처장 등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도 집행해 경호처 수뇌부를 와해하는 작전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