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과 신안문화원(원장 강성곤)에서는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이윤엽 판화가《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전시회를 11월 30일(목)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수)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이윤엽 작가 주변의 이웃들과 계절의 변화를 담은 자연환경 등 우리의 삶에 가까운 이야기부터 사회적 비판의 목소리가 담긴 작품까지 총 56점의 판화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3세대 민중 판화가’로 평가받는 이윤엽 작가는 노동자, 농민 등 일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의 삶과 목소리를 목판화에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2012년 구본주 예술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둔장마을미술관 차기 전시로는 12월 1일(금)~31일(일) 안혜경 작가 《화가의 여행가방 – 흑산도》 전시가 있을 예정이며 24년 1월 중에는 둔장마을 주민 참여 《둔장마을 예술가 발표회》 전시가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