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농가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복합균을 기준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 배양센터 입구에 자동 공급기와 저장탱크가 설치됐으며, 시스템에 사용자의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이용 가능하다.
군은 공급량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별로 하루 60ℓ까지 제한을 두고 있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이용이 가능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상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 미생물은 농작물 생산성 증대와 가축 면역력 강화, 축사 악취를 없애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며 “이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는 물론,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로 이어져 농가들이 많이 찾는 만큼, 유용 미생물 생산과 관리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해 양질의 미생물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2010년부터 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유용 미생물(EM)을 비롯한 광합성균과 유산균, 바실러스 등 7종의 미생물을 생산해 경종·축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총 100톤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