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국회 찾아 국가예산 확보활동 펼쳐

2023-11-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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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등 건의

황인홍 무주군수맨 오른쪽가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가운데에게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사진무주군
황인홍 무주군수(맨 오른쪽)가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가운데)에게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사진=무주군]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국회를 찾아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7일 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는 지역구 의원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을 비롯해 이원택·조수진 의원(예결위), 서삼석 의원(예결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 추진 상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사업별 필요 국비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1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대통령 전북 공약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 등 태권도 위상 강화와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다. 

또한 황 군수는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와 관련, 설계를 진행하기 위한 사업비로 국비 2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현재 사용 중인 무주군 폐기물종합처리장 2단계 시설 이용의 조기 종료 우려에 따라 3단계 매립시설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황 군수는 병목구간의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는 등 교통의 흐름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10억원, 공공수역(용담댐 상류) 수질보전과 지역사회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3억원 등의 반영을 건의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 사업들은 국가경쟁력 확보와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이 돼야 하지만, 현재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아 답답한 심경”이라며 “해당 사업들이 든든한 추진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비롯한 정치권을 찾아 긴밀히 협조해 나가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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