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는 지역구 의원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을 비롯해 이원택·조수진 의원(예결위), 서삼석 의원(예결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 추진 상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사업별 필요 국비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1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대통령 전북 공약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 등 태권도 위상 강화와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다.
또한 황 군수는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와 관련, 설계를 진행하기 위한 사업비로 국비 2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현재 사용 중인 무주군 폐기물종합처리장 2단계 시설 이용의 조기 종료 우려에 따라 3단계 매립시설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황 군수는 병목구간의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는 등 교통의 흐름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10억원, 공공수역(용담댐 상류) 수질보전과 지역사회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3억원 등의 반영을 건의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 사업들은 국가경쟁력 확보와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이 돼야 하지만, 현재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아 답답한 심경”이라며 “해당 사업들이 든든한 추진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비롯한 정치권을 찾아 긴밀히 협조해 나가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