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대통령 개인 휴대전화 통화내역 확보...."공모 관계 등 분석"

2024-12-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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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4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의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통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다만 해당 통화 내역은 비화폰(보안휴대전화)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호 경찰청장 등은 국수본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비화폰을 사용해 전화했다고 밝힌 만큼, 일반 휴대폰 통화 내역을 통해  공모관계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비화폰 통화 내역은 별도 서버에 저장돼 있다. 그러나 대통령경호처는 군사상 비밀을 이유로 경찰의 대통령실 통신서버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윤 대통령과 관련자들의 내란 공모 관계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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