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올해 처음 수확한 제주 골드키위 출하를 시작했다고 3일 전했다.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는 제스프리만의 독보적인 품질 관리 프로그램인 ‘제스프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철저하게 관리돼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스프리는 농가에게 묘목 식재부터 재배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 출하 시기에 맞추어 던 베넷(Dawn Bennet)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 농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 환경과 체계적인 재배 시스템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베넷 대사는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를 직접 맛보며 “뉴질랜드와 제주의 재배 환경이 비슷해 두 곳에서 재배되는 키위의 맛과 높은 품질은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반구의 뉴질랜드 키위는 봄부터 가을까지, 북반구에 위치한 제주 키위는 겨울에 생산되기 때문에 1년 내내 최상급 키위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제스프리와 한국 농가 사이 상호보완 관계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의 풍부한 영양 성분 역시 주목할 만하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비타민C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음식물 등으로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C가 100g당 152mg 함유돼 있어 하루에 한 개로도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100mg)을 채워준다.
이밖에 식이섬유, 칼륨, 엽산, 비타민E 등 20종이 넘는 영양소가 들어있어 영양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인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격적인 겨울철의 시작을 앞두고 건강 관리와 활기 증진에 안성맞춤이다.
제스프리가 농가에 제공하는 체계적인 가이드라인과 지속적인 공급망, 풍부한 맛과 영양소 등의 인기 요소들에 힘입어 제스프리 키위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04년 생산 협약 체결 후 재배 농가 수와 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 지사 관계자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님의 방문이 있어 더욱 특별한 올해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 시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