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신공항 추진 및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지역 현안 사항을 소개하고 경북 소재 방산 기업과 협력 방안, 산불, 홍수 등 자연 재난 상황에 대응한 최첨단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이 지사는 아메리칸 항공(AA·American Airlines) 본사를 방문해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사항을 소개하면서 미주 직항 노선 개설, 동경·상해·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LA·뉴욕·토론토 등 한인 인구가 밀집된 북미 지역 주요 도시 간 경유 노선 연계 방안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세계 최초 민간용 헬기를 개발한 미국 3대 헬리콥터 기업인 벨 헬리콥터(Bell Helicopter)를 방문해 최신 소방 및 긴급 대응용 헬기 개발 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벨은 최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이철우 지사는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등 도내 주요 대기업과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역 R&D 기관, 약 200여 개 부품·소재 기업들과의 협업을 제안했다.
록히드 마틴은 지난 30년 이상 한국 정부 및 방산 업체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다양한 용도의 전투기·헬기 개발 동향 및 관련 산업의 밸류체인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세계 시장에서 이목을 끌기 위해서는 기업 하기 좋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잘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최근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경주 SMR, 울진 원자력수소, 안동 바이오생명을 비롯해 대구경북신공항,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 생산력과 기술력을 갖춘 도내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와 기술 협력 지원 등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