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다, 알리바바 계열사 티몰글로벌에 명품 공급한다

2023-10-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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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몰글로벌에 명품 공급 사진구하다
[사진=구하다]
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인 구하다는 자체 보유한 유럽 부티크 네트워크 기반의 럭셔리 상품 일체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계열사 티몰글로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구하다는 티몰글로벌에 △가격 우위 △안전 배송 △정품 보장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 측면에서는 구하다와 유럽 부티크간 직계약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명품을 오프라인 구매가 대비 30~4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한다. 관·부가세가 포함된 최종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해외 직구 시에 고려해야 했던 추가 요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티몰글로벌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상품은 유럽 부티크에서 구하다를 거쳐 알리바바의 물류 계열사 ‘한국 차이니아오’의 창고로 배송된다. 구하다는 명품 브랜드의 총판인 부티크 인증 정품만을 안전하게 배송한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컨디션과 하자 상태 등을 영상으로 촬영해 제공하는 ‘리얼패킹 서비스’도 티몰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구하다가 보유한 유럽 부티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구하다는 창업 이래 100여개 유럽 부티크들과 네트워킹을 지속해 왔고, 이를 통해 럭셔리 하우스 및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의 최신상과 인기 상품 60만여개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또 구하다는 ‘실시간 API 연동 기술’을 활용해 국내 및 해외의 20여개 온라인몰에 유럽 부티크의 명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구하다는 중국 온라인 사업의 필수 요건인 ICP비안 심사를 통과했으며, 부티크와의 직계약과 구매 증빙 서류 등을 토대로 알리바바 계열사인 티몰글로벌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티몰글로벌 측은 부티크와 직계약 형태로만 계약해 검증된 명품만을 공급하는 점,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 중국 소비자들의 광범위한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점 등을 높게 사 구하다를 해외 직구 파트너사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구하다는 내달 11일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들의 캐리 오버 및 인기 상품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경환 구하다 CSO(최고영업책임자)는 “그간 검증된 유럽 부티크들과 거래하고, 방대한 카테고리의 명품 데이터를 우수하게 관리·공급해 온 점을 인정받아 국내외 20여개 온라인몰과 명품 및 명품 데이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들도 자사의 명품 데이터 공급과 소싱 능력을 확인하고 파트너십을 추진해 앞으로 글로벌 몰들과의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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