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다, 큐텐 싱가포르와 명품 API 연동 계약… 아시아 진출 본격화

2023-07-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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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부티크 직소싱 기반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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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다가 큐텐 싱가포르 API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구하다]
B2B·B2B2C 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 구하다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Qoo10) 싱가포르’와 럭셔리 상품 API 연동 계약을 체결하고, 40만개 이상 명품 디지털 데이터를 아시아 시장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구하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서비스 출범 이후 최초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싱가포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지닌 큐텐을 경유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구하다는 큐텐 싱가포르의 명품 카테고리에 최초로 역직구 상품을 제안한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 가격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첫 상품 연동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 기간 내 최대 6%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구하다는 플랫폼의 주요 구매층인 싱가포르 30·40대 여성이 선호하는 ‘메종 마르지엘라’, ‘비비안 웨스트우드’, ‘마크 제이콥스’, ‘토리 버치’ 등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상품 큐레이션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하다는 올해 초 유럽 현지의 럭셔리 상품을 타 이커머스 몰과의 직계약을 통해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B2B2C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했다. 이후 국내 온라인 명품 유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구하다와 직계약을 체결한 유럽 부티크는 70여개에 달하며, 국내에서는 △GS샵 △롯데온 △현대Hmall 등 대기업 몰과 △머스트잇 △발란 △트렌비 △한스타일 등 대표적인 명품·패션 앱 20여곳이 구하다가 제공하는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급받고 있다.
 
윤재섭 구하다 대표는 “국내 유수 이커머스 기업과 직계약해 800만개 이상의 명품 디지털 빅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큐텐 싱가포르와 첫 해외 상품 연동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4년간 구축해 온 믿을 수 있는 유럽 부티크 네트워크와 독보적인 API 연동 기술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과 더불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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