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1구역, 34층·329가구로 재탄생…7년 만에 재정비촉진구역 재지정

2023-09-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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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홍은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이 7년 만에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다시 지정되며 개발 사업에 물꼬가 트였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개최한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홍제재정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은1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오랫동안 사업이 정체되며 2016년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됐다. 서대문구 홍은동 48-163번지 일대, 면적 1만1571㎡ 규모의 구역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홍은1구역에는 지하 3층~지상 34층, 3개 동, 총 329가구(임대주택 110가구 포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이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을 확보하게 됐다.

공개공지 2곳과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주민 전용 공간은 입체적으로 분리했다.

시는 통경축, 바람길을 고려한 타워형 주동(3개 동)의 입면 디자인을 다양화해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열린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그동안 열악한 지역여건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도심형 고밀 복합 주거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경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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