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마당’ 행사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 서기 사업의 하나로 참여자 간의 친밀한 관계 형성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첫 만남 기회 제공이 목적이다.
행사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희망 프로그램 조사에서 많은 응답 비율을 보인 캠핑 체험을 고려해 마련됐다.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실내 캠핑장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지속적인 관계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본격적인 실내 캠핑 체험의 시간으로 바비큐 요리체험, 마시멜로 굽기, 보드게임 활동 등 멘토와 멘티가 친밀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어울림마당 행사는 향후, 지역별·그룹별 멘토링 참여자들 간 다양한 자조 모임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어울림마당 행사를 계기로 힘들 때 자립준비청년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어른, 선배, 친구같은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은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일이다.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자와 조력자 등 사회적 가족이 될 멘토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7월 24일부터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단을 모집 중이며 현재까지 470여명(멘토 313명, 멘티 160명)이 신청해 멘토링 활동을 위한 멘토스쿨(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멘토 500명과 자립준비청년 멘티 300명 모집 등 멘토링 지원활동을 목표로 연중 수시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