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배드민턴 세계 챔피언' 안세영, 금빛 사냥 나선다

2023-09-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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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단체전부터 시작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이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 전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이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안세영은 오는 28일 단체전으로 시작한다.

안세영은 지난달 27일 덴마크 코펜하겐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 개인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 10일에는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중국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안세영은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익숙한 경쟁자들과 여자 단식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중국오픈 결승에서 맞붙었던 세계 2위 야마구치, 난적으로 꼽히는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 세계 4위 타이추잉(대만)과 맞닥뜨릴 확률이 높다.

최근 흐름은 안세영이 압도적이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9승 12패로 밀리지만,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천위페이를 상대로는 올해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제압하며 흐름을 빼앗았다.

또 타이추잉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타이추잉을 상대로 5연승을 기록하는 등 9승 2패로 우세하다.

안세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32강에서 조기 탈락한 바 있다. 그러나 5년 동안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최강 자리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달 29일 귀국길에서 "목표는 그랜드 슬램이다. 그중 하나인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 그리고 아시아 선수권 우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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