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정부의 고강도 건전재정 운영에 따라 예산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규모는 8187억원으로 전년도 결산추경까지 합산하면 1조에 육박한다.
하지만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교부세 대폭 감소를 정부에서 예고함에 따라, 군도 긴축재정운영을 통해 건전재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철 군 기획예산실장은 “그동안 예산 편성 방향을 확장 재정 운영으로 잡았다면, 내년도에는 긴축재정 운영으로 방향을 전환해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긴축재정 일환으로 군은 적극적인 세원발굴과 체납세 징수 등을 통해 부족한 세입 확보에 주력하고 기존 사업을 타당성부터 원점 재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폐지한다.
또한, 경상경비 및 고정경비, 연례 반복사업 예산을 5~1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행안부가 발표한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지방보조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목적 외 사용 등 부정수급시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
유사·중복 사업은 폐지와 통폐합하며 신규 지방보조금도 심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완주 상품 박람회 2023 Wanju Fair, 내달 7일 개최
전북 완주군이 완주산(産)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완주 상품 박람회 2023 Wanju Fair’를 다음달 7일 완주경제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연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완주 상품 박람회는 민선8기 완주군 주요 군정과제인 완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사회적경제,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경제 등 완주경제 전체를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로서 지난 7월 3일에 첫 발을 내딛은 완주경제센터는 이번 상품박람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상품 홍보 및 새로운 판로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완주군 내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70여개 경제기업제품(식품, 공산품, 서비스 상품 등)의 홍보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완주 주민을 비롯해 전북에 소재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구매 상담 및 계약 체결 연계, 무료배송 이벤트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