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내년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와 차량용 OLED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중대형 OLED 생산라인의 풀 가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OLED 사업에서 향후 3년간 연평균 2000억원~3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신규 고객사로의 대형 OLED 패널 공급이 200만대~300만대로 추정돼 기존 고객사 공급량(600~700만대)을 고려하면 대형 OLED 연간 생산능력이 900만대에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가상각이 종료된 차량용 OLED 사업은 내년 신규 고객사가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불확실성이 조기에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6월 고점 대비 2개월 만에 31.8% 하락한 현재의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