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은 고산면에서 아동청소년·귀농귀촌·로컬푸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거점 공간 미래행복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서거석 교육감,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미래행복센터의 첫 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 됐다.
현재 미래행복센터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및 숟가락 육아공동체가 둥지를 틀고 있다. 숟가락 육아공동체는 지역사회 내 육아·돌봄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해 여성가족부 돌봄공동체 우수사례집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미래행복센터는 다양한 문화서비스·교육·돌봄 제공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활발한 소통의 중심이 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유희태 군수는 개관 전 지역사회 주민 의견 수렴 및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 간담회를 5회 실시하고, 미래행복센터장에 여성 민간 전문가를 임용하는 등 운영 활성에 박차를 가했다.
유희태 군수는 “주민들에게 일상에서의 배움을 선물하고 지역공동체의 사랑방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교육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한 전자책 출간
군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책 작가되기 프로젝트를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뒤 전자책을 발간하고 발표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성인 문해 시범사업으로 실시딘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활용법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실습, 영상편집, 드로잉, 사진편집 등 미디어 관련 수업이 포함됐다.
전자책에는 수업 참가자들의 과거, 현재, 일상을 디지털로 저장한 동영상, 사진, 글, 그림 등은 물론,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가 실려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습자 이모씨는 “처음 스마트폰 수업을 신청 했을 때 전화 받고 걸고 카톡, 인터넷뱅킹 정도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을 배우면서 내가 알고 쓴 스마트폰은 빙산의 일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