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부서장, 담당팀장 등 건의사항 관련 추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초 읍면방문·군정설명회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최 군수는 연초부터 317개 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순회방식으로 군정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건의·애로사항, 주민 정책 제안 등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건의된 사항은 모두 1216건으로, 8월 현재 △처리 완료 456건(37%)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 685건(56%) △법령·제도 및 예산상의 제약 때문에 처리가 불가능 88건(7%)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급한 사항은 빠른 시일 안에 완료해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군은 대규모 사업비가 수반되거나 중앙 공모사업으로 분류되는 연차 처리사업 등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 이행, 관련부서협의 등을 철저하게 준비해 지속해 관리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군민들의 건의사항은 단 한 건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온전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복잡하고 추진이 어려운 건의도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대안을 마련하는 등 각 부서장들을 비롯한 공직자가 능동적인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군수는 내년에 317개 마을을 재방문해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결과를 건의자에게 직접 전달‧보고하는 등 군민 중심의 적극·공감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