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각 부서별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주요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최 군수는 “오는 10일 목요일 오전에 우리 지역이 제6포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부서별 태풍 대비 사항을 파악하고자 회의를 소집했다”며 4가지 중점 사항 하에 인명사고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 군수는 “우선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인근 마을 주민들을 사전에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며 “각 읍·면장은 이장들과 사전 소통을 강화해 9일에는 사전 대피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태풍이 북상하는 10일에는 마을 주민들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할 수 있게 마을 방송이나 이장 회의 등을 통해 사전 홍보도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군수는 “각 읍·면 마을 저수지의 저수율을 70%로 유지하고, 9일 오전에는 각 읍·면장이 집중 점검을 통해 저수지가 넘쳐 농경지 피해가 커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에 더욱 강화하라”며 “태풍이 북상하는 10일에는 전 공무원들이 정위치에 근무하면서 수시로 피해 상황 전파 및 복구 등 태풍 대비에 누수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대책회의를 통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산사태 23개소, 전통시장 비가림 시설 등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태풍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각 주요 사업장의 공사현장에 태풍 피해가 없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일부터 각 부서별로 주요 사업장과 읍·면 저수지, 산사태 위험지역, 지난 호우피해 당시 응급 복구지역 등을 재점검해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조사해 과목을 선정한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정리수납전문가 1급 △어반스케치 △친환경공예(제로웨이스트) △한식조리사 △플로리스트 △컴퓨터 기초 등 총 6개다.
과목당 10명에서 15명 정도 모집할 계획이나, 모집 인원이 과반수 이하일 경우 해당 과목은 폐강된다.
이번 교육은 이달 31일 친환경공예(제로웨이스트) 과정을 시작으로 총 11월까지 운영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4월에서 7월까지까지 진행된 상방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아로마테라피 등 총 5개 과정, 66명이 수료하고,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학습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