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미국 시장 공략 속도... 100호점 오픈

2023-08-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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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맨해튼 인근 '브롱스빌점' 개점...연내 美 120개 매장으로 확대 계획

뚜레쥬르 미국 100호점 브롱스빌점 전경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미국 100호점 '브롱스빌점' 전경.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최근 미국에서 100호점을 출점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미국 동부 뉴욕의 맨해튼 인근에 미국 내 뚜레쥬르 100호점인 '브롱스빌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롱스빌은 뉴욕주에서도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브롱스빌점은 미국에서 뚜레쥬르 매장을 다점포 운영하고 있는 점주가 5번째로 출점한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뚜레쥬르가 탄탄한 수익 모델로 매장당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현지인들에게 하나의 사업 모델로 인식되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5년 간 뚜레쥬르의 미국 매장 출점은 지속적으로 탄력을 받으며 가맹점 오픈에 속도를 붙여 왔다. 2020년까지는 매년 5~6개가량 출점했지만, 2021년부터는 연간 10개 매장 이상을 오픈해 왔다. 가맹점 비중도 90% 이상으로 지난해 미국 내 뚜레쥬르 점포당 하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하고,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 수도 절반에 달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뚜레쥬르의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하반기 미국 공장 착공 등 북미지역을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앞으로도 K-베이커리를 알리는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등 미국 26개주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100호점 오픈에 이어 연내 120호점까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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