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묻지마식 범죄'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만들겠다"

2023-08-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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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 자신의 SNS 통해 다중밀집 시설 등 치안 공백 우려 있는 곳 중심으로 안전 대책 수립

정명근 시장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최근 잇단 '묻지마식 범죄' 발생에 "시민 안전을 위한 파수꾼이 되어주시는 시민 단체들과 협력해, 예기치 못한 사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시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민간기동순찰대 및 해병대전우회와 함께 다중밀집 지역인 동탄역과 롯데백화점, 병점역에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화성시를 지켜주는 민간기동순찰대분들과 해병대전우회의 순찰 활동을 함께하고, 경기남부청 테러 대비 근무자분들도 직접 뵙고 격려할 수 있었다"면서 "무더운 날씨임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모든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화성시는 다중밀집 시설 등 치안 공백 우려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정명근 시장 페북 캡처
[사진=정명근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한편 정 시장은 지난 4일 신림역, 서현역 강력사건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전을 위해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안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경찰서 및 유관단체와 비상연락 체계를 운영하고 이에 필요한 인적, 물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화성서부경찰서 및 화성시 민간기동순찰대, 화성시 해병대전우회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시민안전대책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향후 화성시는 재래시장 및 중심상업지역, 대형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순찰 횟수를 늘리고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관내 경찰서와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긴급 정보공유 핫라인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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