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업계가 티맵이 골목 상권인 대리운전 시장을 침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대기업의 대리운전업 시장 확장 제한을 권고했음에도 티맵이 현금성 프로모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면서 프로모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동반위의 권고를 무시한 티맵의 ‘현금성 프로모션 남발’로 소상공인만 피해를 보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티맵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티맵은 대리운전을 이용하면 마일리지를 준다는 현금성 프로모션을 각 매체를 통해 홍보했는데, 이런 행위가 과연 기존 고객만을 대상으로 삼았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소공연은 마지막으로 “동반위는 소상공인을 벼랑으로 내모는 티맵의 현금성 프로모션을 중단시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티맵도 말로만 상생을 외치지 말고, 소상공인 시장을 침탈하는 무분별한 현금성 프로모션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