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6박 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 등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선 박진 외교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클리어파일에 보관된 문서를 건네며 설명했고, 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청취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해 나토 및 서방 각국과 협력을 강화했다.
이후 유럽지역 첫 양자 방문국으로 폴란드를 찾아 경제협력 등을 강화하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등 지원 방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