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대학의 우수 자산을 발굴하고 고도화를 지원해 대학의 기술사업화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확산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2015년에 처음 제1기 사업이 시행됐다.
지난 1기(BRIDGE), 제2기(BRIDGE+)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이번 제3기(BRIDGE3.0) 사업에 선정의 영예를 안은 전북대는 이번에 비수도권 국립대 중 유일하게 ‘기술거점형’에 선정돼 2025년까지 3년 동안 2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번 BRIDGE 3.0 선정으로 ‘국가전략기술분야 핵심 산업 발전 선도 및 동반 성장 견인’을 비전으로 △보유 우수기술의 기술사업화 추진 △BRIDGE 3.0 기반 산학협력생태계 조성 △CBO 중심의 기술사업화 추진 △후속지원을 통한 재투자 환경 조성 등 핵심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북 지역의 기술사업화 허브를 넘어 국가전략기술의 국내·외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전북권에 우수기업을 유치를 통한 지역 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대학協, 캠퍼스 혁신파크 활성화 포럼 개최
이번 포럼은 9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정 대학과 김성주·김윤덕 국회의원 등 참여 대학별 지역구 국회의원 17명이 공동 주관해 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혁신 성장의 거점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전 한양대 총장)의 ‘산학연협력 활성화 방안’과 정성훈 대한지리학회 회장(강원대 교수)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과 지역혁신 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다.
이어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을 통한 지역혁신 체계 구축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1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선도대학들과 활성화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상생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서 1단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효율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를 운영하기 위한 산학연협력의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대학협의회는 전북대와 강원대, 한양대 ERICA캠퍼스, 한남대, 경북대, 전남대, 창원대,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경대 등 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