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다.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 이전기관 간 개별적으로 운영됐던 오픈캠퍼스를 통합 운영해 분야 간 융합교육을 고안했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 등 전북지역 23개 기관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성, 공동 교과과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전북대는 올해 역시 지역기관을 아우르는 플랫폼 구성으로 만들어진 오픈캠퍼스인 혁신도시캠퍼를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
전북대 등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참여 5개 대학과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지역 전략 산업인 농생명과 연기금, 국토정보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캠퍼스에서는 전북 이전 공공기관의 직무 및 주요사업 분야 채용 설명회와 취업 특강, 관련 분야 견학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참여 기관장 표창이 수여된이다.
이후에도 전북대는 전북 이전기관과 연계해 해당 기관에 취업을 원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자격 교육을 비롯해 멘토링, NCS 준비, 면접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교육부의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와 전라북도,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 등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북 이전 공공기관 관련 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2년 연속 문화재수리기능자 전국 최다 합격
전북대 한옥 관련 조직은 지난 4월 시행된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에서 한식미장, 한식목공(대목수), 번와와공, 조경공, 실측설계사보 등 분야에서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 중 한식목공(대목수) 자격증은 시험이 어렵고 합격도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한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합격생을 배출하며 전북대가 명실상부한 한옥교육의 메카임을 재확인했다.
문화재수리기능자는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지도 및 감독을 받아 기능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한식미장, 한식목공, 번와와공 등 총 24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합격한 이들은 전국 최고의 한옥건축 실습실이 조성돼 있는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 주야를 가리지 않고 연습을 해왔고, 문화재돌봄팀은 평상시 문화재 관리뿐 아니라 기와나 벽체, 목부재 보수 등 경미한 수리까지 하며 실무적으로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웠다.
또한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는 여러 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파견 교육과 센터 자체교육을 실시했고, 매주 토요일에는 준비하는 자격증별로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