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최대 현안사업으로 반드시 임실역에 SRT와 함께 KTX가 정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심 군수는 3일 실·과·원·소장, 읍‧면장 및 직원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1주년을 기념하는 청원조회를 갖고 “그간 쉼 없이 달려온 지도 9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며“무소속으로 3번씩 당선시킨 군민들의 고귀한 뜻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고, 앞으로도 그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 군수는 민선8기 남은 임기 내 중점 추진할 실질적인 과제와 목표를 제시하고, 전 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가장 먼저 민선8기 핵심 목표인 ‘천만관광 임실시대’실현을 위한 주요 관광지별로 목표를 세워 관광객 유치와 홍보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조성된 1만3000여평의 유럽형 장미공원과 지정환 신부의 뜻을 기린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 곧 개최될 아쿠아페스티벌(7월 15일~8월 6일)과 가을 대표축제인 임실N치즈축제(10월 6~9일), 겨울 산타축제(12월 23~25일)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을 비롯해 성수산과 사선대, 오수세계명견테마랜드 등 주요 관광지 활성화에 집중하고, 지역 농특산물이 많이 팔려 지역경제활성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2025년 임실방문의 해’추진을 위한 관광, 문화유산, 체육, 농촌, 생태 등 종합계획 수립과 집중 홍보 등 사전 준비를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적극 대응, 중대형 국책사업 발굴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 군수는 “전주에서 남원, 곡성, 구례, 순천, 여수를 달리는 전라선 철도가 임실역만 정차하지 않아, 임실군 발전에 큰 저해가 되고 있다”며 “임실역 KTX 정차를 반드시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밖에 심 군수는 △옥정호 자라섬 현수교 설치(190억원) △40년 넘게 방치된 임실 제일극장 부지에 남‧여 사우나시설 등을 갖춘 주민 편익 시설 건립(지하 1층, 지상 8층)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과 붕어섬 케이블카 설치 △세계명견테마랜드 완성 등을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심민 군수는 “늘 그랬던 것처럼 제가 먼저, 언제든지 국회와 중앙부처나 도청 등을 찾아 건의도 하고 현장에 달려가 방법도 찾는 발로 뛰는 행정을 하겠다”며 “우리 모두 오로지 임실군민만을 바라보며 함께 열심히 일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