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총리 "집중호우 대피요령 신속 안내하라" 주문

2023-06-28 21:17
  • 글자크기 설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6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행정안전부 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 대처상황 긴급점검 회의에 참석해 호우 대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29일 전국에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과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중앙 부처 관계자와 17개 시도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 상황을 최대한 사전에 예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침수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및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행안부와 기상청 등 관계부처는 위험 정보를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드려야 한다"며 "각 지자체는 위험 시간대에 불필요한 외출과 야외 작업을 피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하천 급류 휩쓸림, 산사태, 맨홀 추락, 축대·옹벽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위험 지역을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29일 오후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해 재해 복구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9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호남·제주 100∼200㎜,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영남·서해5도 50∼120㎜, 강원 동해안 20∼80㎜, 울릉도와 독도 5∼30㎜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