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농가 상생과 에너지 절감으로 차별화된 ESG 활동 전개

2023-06-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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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지역 농가 상생 대표 상품으로 ‘가파도 찰보리쌀’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상생’과 ‘에너지 절감’을 필두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홈플러스는 농가의 판로개척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신성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700여 개의 신선농장을 운영 중이며, 향후 신선농장을 1000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취급 품목 역시 7개 품목에서 배와 멜론, 토마토를 추가한 10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전량 폐기 위기에 놓인 농가 지원 활동에도 나섰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가파도 찰보리’다. 찰보리는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재배가 까다로워 일반 보리에 비해 2배 가량 비싸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2020년 보리 시세 하락으로 고정 판로가 없던 가파도 찰보리가 전량 폐기 위기에 놓였을 때, 홈플러스가 농가와의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전량 수매를 전격 결정하면서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후 홈플러스는 기록적인 가뭄과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던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가파도 찰보리를 전량 매입,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총 생산량 감소로 매입 비중이 90%(120t)에서 70%(70t)로 소폭 줄었지만 대표 인기상품과 함께 연관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홈플러스는 유틸리티 비용 급등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 국민 하루 1kW 줄이기’ 정부 시책에 맞춰 점포에서는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오전 시간대 매장 조명을 순차적으로 점등한다.

임직원이 동참하는 사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 접견실, 회의실 이용 후 조명 끄기, 사무공간 층간 이동 시 계단 이용, 퇴근 시 모든 전자기기 콘센트 분리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 중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는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해 구체화한 ESG 전략 과제 수립으로 차별화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교육, 상생, 친환경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착한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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