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획득…"대외 신뢰도 제고 의미"

2023-06-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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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체계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고 고객 개인정보의 국가 간 이동이 용이해졌다.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KB국민은행은 APEC CBPR 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대해 개인정보 이전을 허용하는 일본, 싱가포르 등의 국가로부터 현지 고객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다.
APEC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APEC CBPR은 50가지 인증기준을 통해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이 인증을 취득한 글로벌 기업은 애플, IBM, HP 등 약 60개다.

APEC CBPR은 APEC 회원국 간에 공통의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적용해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CBPR 포럼’ 출범을 선언하고 아시아·태평양 이외 지역으로 CBPR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적 차원에서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대외 신뢰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더욱 신뢰받는 금융회사가 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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