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더 안전하게" 개인정보위·디플정위, 국제 논의 위한 콘퍼런스 개최

2023-06-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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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관과 국제기구 참석

규제 일관성 등 AI와 개인정보보호 분야 국제적 협력 확대 기대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가 인공지능(AI) 시대 부작용과 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새로운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최근 챗GPT로 전 세계에 생성형 AI 돌풍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개발한 오픈AI도 부작용을 우려하며 규제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에선 AI 기술과 서비스를 규제하자는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관, 국제기구, 기업, 싱크탱크 등을 한 자리에 모아, 각계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교환하는 자리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의 환영사와 고진 디플정위 위원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AI와 개인정보 관련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이 참석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후에는 유럽, 아시아 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 국제기구 고위급 대표가 참여하는 회의가 열린다. 오후 첫 세션은 '새로운 도전과제: 국제적 관점에서'를 주제로 각국 기관 관점에서 AI 관련 정책과 규제 방향을 발표한다. 또한 국가 간 일관된 AI 규제체계 확립과 규율 방향 등 국제적 협력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고학수 위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범국가적 디지털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긴밀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데이터 보호를 위한 다자간 논의를 지속하고 국제적 협력을 진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 위원장은 "AI 정착을 위해 AI를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문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AI 이용 확산을 위한 이슈를 확인하고, 국제적 공조와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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