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태 HUG 신임 사장 취임... "국민 주거안정 실현 위한 역량 집중"

2023-06-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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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유병태 HUG 사장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은 20일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병태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 HUG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임차인 보호를 위해 안심전세앱,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및 경·공매 절차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 주거안정 제고 및 도시정비 활성화 지원 △안정적 보증공급을 위한 재무건전성 확보 △내부 인프라 혁신에 대한 방침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며 주민·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하는 도시정비 사업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자기자본을 최대한 확보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채권 회수도 강화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보증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이행, 청렴도 강화, 고객만족도 제고를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선다. 이외에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 개선 등 내부 인프라 혁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HUG 임직원에게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더 신뢰받는 HUG가 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며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사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장기신용은행, KB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에서 금융 및 부동산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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