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 교육부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이사장 홍덕률은 30일 오후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안정적인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대구광역시 중구 수창동에 지어진 ‘대구행복기숙사’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지역대학 총장, 입주생 등이 참석하여 대구행복기숙사의 개관을 축하했다.
대구행복기숙사는 대구광역시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하고, 시비(88억원), 사학진흥기금(310억원, 교육부)과 국민주택기금(50억원, 국토부) 등 건립비 총 448억원을 투입해 2023년 2월 말 완공됐다.
또한 대구행복기숙사는 입주생의 안전을 위해 생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적용했고, 친환경 마감자재 사용으로 건물 에너지효율등급과 녹색건축 인증을 받았으며, 장애인 입주생의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시설로 건축됐다.
부대시설로는 청년센터와 지역대학협력센터가 입주하여 멀티스튜디오, 강의실, 강당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대학생과 청년들의 소통·문화·취·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취업 준비생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희망옷장’도 운영한다. 또한, 카페, 편의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들이 마련돼 대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타 기숙사와 달리 공공시설을 함께 건립하여 청년 주거 여건 개선과 취·창업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행복기숙사가 청년들이 모여드는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여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