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완전변경된 '5시리즈'·순수 전기차 'i5' 공개

2023-05-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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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5시리즈를 공개했다.

BMW는 24일(현지시간) 신형 5시리즈와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순수 전기차 i5를 선보였다.

신형 5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전장 97mm, 전폭 32mm 전고 36mm를 늘렸다. 휠베이스도 20mm 늘어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전면은 더블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측면은 검정색 사이드 스커트와 두 개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필러의 '호프마이스터 킨크'에는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이 양각으로 새겨졌다.

실내는 5시리즈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를 적용했다.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자(Veganza) 시트가 기본 제공되며, 선택사양으로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을 고를 수 있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기어 셀렉터를 적용해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신형 5시리즈는 내연기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 모델 등으로 출시된다.

i5 M60 xDrive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로,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3.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BMW i5 eDrive40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6초만에 가속한다. BMW i5 M60 xDrive와 BMW i5 eDrive40는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516km 및 최대 582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 205kW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56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맥스 레인지 기능을 통해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편의 기능을 비활성화해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돼 더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유럽 시장에 판매하는 520i에는 최고출력 20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이, 520d에는 최고 197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BMW 뉴 5시리즈와 뉴 i5는 올해 10월 국내에서 공식 출시하며, 가격은 미정이다.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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