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이 바뀌니 전국이, 세계가 바뀐다는 믿음, 대한민국 표준도시 수원의 시작, ‘화장실’ 우리의 건강과 존엄성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시설이기도 하지만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의 화장실은 위생이나 문화와는 거리가 먼 곳이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미스터 토일렛 故 심재덕 시장님을 초대 회장으로 시작한 WTA(세계화장실협회)의 ‘화장실 문화운동’ 그 의지는 염태영 전 시장님으로 이어졌고, 우리 수원은 세계화장실 문화 운동의 시작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년 만에 다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 화장실 문화 콘퍼런스로 만난 WTA, 이제 UN 기구로 발돋움한 WTA는 ‘튀르키예 지진’ 때 임시화장실을 지원하는 등 그 책임 넓히며 세계의 위생과 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정조가 만든 도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그리고 ‘세계화장실의 도시 수원’ 세계 각국의 WTA 회원 도시와 함께 세계 화장실 문화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이재준 시장은 “WTA와 화장실 문화운동이 시작된 도시로써 책임을 다하겠다”며 “오늘 포럼에서 나눈 아이디어가 화장실 문화 운동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운동으로 바꿔나가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