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5일 강릉시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과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성공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은 강릉시 구정면 일대에 93만㎡(약 28만 평) 규모로 개발된다. 천연물 바이오(자연계의 천연물에서 얻어지는 물질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천연물의의약품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 에너지, 전기·전자, 식품제조산업 등의 업종이 산단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강릉시에서 상반기 중 준비 중인 '강릉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 적극 참여해 강원도·강릉시와 원팀이 돼 국가산단 투자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회의 이후에는 국토부, 강원도, 강릉시와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도개발공사가 '강릉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력서'를 체결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강릉 국가산단이 올 6월 특별자치도 시대를 여는 강원도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원팀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통령께서 이번 국가산단은 속도가 관건이라 강조하신 만큼, 시행자인 LH, 강원도개발공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우수한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