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1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2024년 정부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김국기 도의원을 비롯해 정영철 영동군수, 영동군의회 이승주 의장 및 군의원, 주요사업 담당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과 함께 중점 추진할 국비확보사업과 도비확보사업, 현안사업의 예산 확보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사업으로 추풍령역 급수탑공원 육교 설치,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2차) 등의 국비사업,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농촌형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의 공모사업,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웰컴센터 건립 등의 특별교부세 사업 등 총 17개 사업에 국비 533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도비 확보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도비사업 외에도 제62회 충북도민 체육대회 등 지역의 도약과 성장 발판이 될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정영철 군수는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도의원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기에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영동 발전을 견인할 주요 정책 발굴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은 “영동군이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과 정부예산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국비 확보 등 영동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순서와 기간에 맞춰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중점 건의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