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전성시대…1분기 내수판매 10만대 육박

2023-05-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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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지난 1분기(1∼3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이 1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의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은 9만3553대로 전년보다 43.7% 증가했다.

전기차(EV)는 전년 보다 33.8% 증가한 3만1337대가 팔렸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달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전년보다 26.1% 늘어난 1만7202대로 가장 많았다. 기아는 1만3938대로 전년 동기보다 50.5% 증가, 성장 폭이 가장 컸다. 한국GM은 볼트 EV·EUV를 197대 판매했다.

하이브리드(HEV)는 같은 기간 6만302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보다 49.9% 늘었다. 

기아의 경우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만11대로 판매량이 많았고 K8 하이브리드(7845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169대)가 뒤를 따랐다.

수소연료전지차(FCEV)인 현대차 넥쏘는 올 1분기 1914대의 내수 판매량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32.7% 늘었다.

친환경차 국내 판매는 2019년(11만343대) 처음 10만대를 돌파했고, 2021년(23만1917대)과 작년(31만7927대)가 팔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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