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해이 색채 축제는 매년 힌두력 3월에 열리는 인도의 대표적 봄맞이 축제로 국적, 나이, 성별, 지위에 상관없이 사랑과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이다.
시는 한-인도 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홀리해이 색채 축제를 개최 했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으로 행사를 병행해 추진해 오다가 이번엔 밀양강 둔치에서 4년 만에 대규모로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주한 인도인들과 외국 관광객, 시민 등이 행사 참가를 신청했으며,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온몸에 형형색색 가루를 바르고 뿌리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즐기면 되고 식전행사로 인도음악, 벨리댄스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밀양 홍보영상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 많은 관광객들이 밀양을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아름다운 밀양 강변에서 열리는 색의 향연인 홀리해이 축제에서 밀양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국제웰니스토리타운이 개관하는 만큼 인도와의 문화경제 교류가 더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홀리해이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축제 현장에서 바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색채가루 3개를 5000원에, 홀리해이 흰색티셔츠 1개를 5000원에 따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