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행안부, 지방소멸 대응 위해 '맞손'

2023-03-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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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대응 지역혁신 공모로 지역 주도 중소기업 육성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앞으로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 등을 건립할 경우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는 인구감소지역(89개)·관심지역(18개)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이들 지역을 담당하는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4월 중 최종 1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 중앙부처가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과제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기부와 행안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정책의 효과성‧효율성‧실행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최종 1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약 200억원 규모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또 행안부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공유사무실 등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자체가 발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 사업화, 제품고도화, 인력양성(교육), 융자 등을 지원한다. 또 전국 33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본·지부를 활용해 중소기업 연계지원 관련 기획·자문(컨설팅)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모 계획과 제출양식은 중기부와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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