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이달 7~9일 개최되는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전주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유럽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매년 3월에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만 16만여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World Travel Market)와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손꼽힌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행사장을 찾은 유럽과 미주 대륙의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핵심 담당자와 개별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거점도시이자 전통문화도시인 전주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에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해 한국관광홍보관에서 현지 여행사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복·한지·한식 등 우수한 한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여행 전주를 알리기도 했다.
해빙기 시설물 안전 점검 강화
시는 붕괴, 전도, 낙석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옹벽과 급경사지, 사면, 공원, 문화재, 건설 현장 등 관내 해빙기 취약 시설물 215개소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별로는 급경사지와 옹벽은 상하부 지반침하 및 균열 여부를 확인하고, 공원과 사면은 낙석과 절개지 붕괴 위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문화재 주변 시설의 균열과 누수, 붕괴 및 방재설비 가동상태 여부와 건설 현장의 지하층 흙막이 및 안전관리 이행실태 적정여부 등 시설별 특성에 맞게 점검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7일까지는 1차로 각 시설 관리부서에서 예비 점검을 통해 위험시설물을 취합한 후, 위험시설물에 대해서는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관련 분야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추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조치하고,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응급조치 후 정밀 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별도의 조치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안전점검 기간 중 동 주민센터와 구·시청사, 도서관 등 50여개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과 더불어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도 점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