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면서 8일 장 초반 강세다.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밥캣은 전장 대비 4.33% 오른 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가 진행되면 오버행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30일 대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와의 PRS 계약에 따라 4개 증권사가 보유 중이던 두산밥캣 지분 987만주 중 500만주가 기관투자자에 매각됐으나 매각 이후에도 487만주가 남아 주가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날 장 개시 전 블록딜을 통해 잔여 물량에 대한 매각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버행 이슈에서 완전히 벗어날 전망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버행 우려와 불확실성이 기존 두산밥캣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에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시장은 이번 블록딜을 호재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