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공공·민간 분야 소규모 생활 밀접 시설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안전 점검 주민신청제’를 시행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7일 시에 따르면, 주민신청제는 점검이 필요한 노후·취약 시설을 지역주민에 사전 신청받아 전문가와 합동 안전 점검을 하고, 위험 요인 해소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시설물 안전 점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성남시]
대상은 전용면적 1000㎡ 이하의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생활 밀접 시설로, 공사 중인 건물이나 소송·분쟁 중인 시설물 등은 제외다.
대상 시설물로 정해지면 대한민국 안전 대(大)진단 집중 안전 점검 기간인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무상 점검이 이뤄진다.
시설물 안전성과 화재 안전을 중점적으로 점검, 그 결과를 관리 주체에게 알려주며, 점검 신청은 기한 내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사진=성남시]
한편 시 관계자는 “주민신청제도는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시민 관심과 참여를 확산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