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율동공원 시민들 편안한 휴식 제공하는 성남시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

2023-03-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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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율동공원, 내년 말 생태문화공원으로 새 단장

자연과 문화 품은 도심 속 시민 공간 조성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시장은 7일 "율동공원을 시민들이 즐길거리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성남시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율동공원이 단순한 공원이 아닌 자연과 문화를 품은 도심 속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조성된 지 24년 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율동공원이 내년 말까지 맨발 황톳길, 캠핑장 등이 있는 생태문화공원으로 새 단장돼 시민을 맞는다.

신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올해 말까지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에 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체 면적 88만9863㎡ 규모인 율동공원은 분당저수지를 둘러쌓고 있는 형태의 근린공원으로, 지난 1999년도에 문을 열었다.
 

[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율동공원 내 자연생태 공간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노후 시설물과 훼손 경작지를 재정비하는 선에서 수변문화·자연치유·감성힐링·건강활력 등 4개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283억5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공원 조성계획 중 수변문화공간은 올 상반기 철거 예정인 번지점프대 자리에 수변 무대와 분수 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을 조성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자연치유공간은 훼손 경작지의 생태 수림을 복원해 사계절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피톤치드길, 반딧불이 정원 등으로 꾸미고, 율동공원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한다.

 

[사진=성남시]

이와 함께 넓은 평지에 잔디광장을 조성해 시민에 피크닉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2만㎡ 규모 캠핑장을 마련한다.

한편 신 시장은 "8일 오후 서현도서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공원 조성계획에 반영·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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