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상업은행 카시콘은행 산하 싱크탱크 카시콘 리서치센터는 올해 태국의 전기차(EV) 신차판매대수 예측을 기존 2만4000대에서 전년 대비 3.7배인 5만대로 상향했다. 중국 내 EV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태국에 대한 수출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시콘 리서치센터는 2023년 태국의 신차판매대수를 86만5000~89만5000대로 예측하고 있으며, EV 판매대수가 5만대에 달하는 등 신차 전체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율이 5.8%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제조사의 태국 EV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85%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신규참여자 증가 등으로 EV 판매경쟁이 격화, 태국 시장에서는 강한 브랜드 파워와 AS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 수리 및 교환부품 제공이 신속한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 제조사에 대해서는 AS가 늦고, 각종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