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일본을 협력파트너로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우리는 이 비전을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몇 달간 양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일 양국이 과거사 이슈를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권고해왔다"고 설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미일 3국 정상 및 외교장관 회담 등을 거론한 뒤 3국간 협력에 대해 "이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과 도전에 집단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더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팎의 도전에도 매우 가치가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이 21세기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에 독도 영유권 분쟁 문제에 대해서는 "동맹국간에 해결해야 할 남은 이슈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간 차원에서 진전을 계속하도록 하는 생산적인 방법을 찾길 희망한다"고 밝혔다.